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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차
오키나와는 일본이지만 아열대 기후와 아름다운 해변을 자랑하는 독특한 여행지다. 한국에서 비교적 가까워 이동이 편리하고, 저비용 항공사(LCC)를 이용하면 항공권을 저렴하게 구할 수 있다. 또한, 대중교통과 저렴한 숙박 옵션을 활용하면 100만 원의 예산으로도 충분히 오키나와 여행을 즐길 수 있다. 이번 글에서는 예산을 절약하면서도 오키나와의 매력을 최대한 경험할 수 있는 방법을 소개한다.
1. 저렴한 항공권 예약하기
오키나와 여행에서 가장 큰 비용을 차지하는 것이 항공권이다. 다행히 오키나와는 일본 내에서도 항공권이 비교적 저렴한 편이며, 저비용 항공사(LCC)를 이용하면 왕복 20만 원대에서도 예약할 수 있다. 저가 항공사를 이용하면 비용을 절감할 수 있으며, 여행 시기와 예약 시점에 따라 가격이 크게 달라질 수 있다. 현재 한국에서 오키나와로 가는 직항 항공편을 운영하는 저비용 항공사로는 제주항공, 진에어, 피치항공, 티웨이항공 등이 있다. 성수기(7,8월, 12월,2월)를 피하고, 3,6월 또는 9,11월에 가면 저렴한 가격으로 항공권을 예약할 수 있다. 일반적으로 화요일과 수요일 출발 항공권이 저렴한 경우가 많으므로, 일정 조정이 가능하다면 해당 요일을 고려하는 것도 좋다. 수하물을 많이 가져가지 않는다면 수하물 포함 여부를 확인하고, 수하물 없이 예약하면 추가 비용을 절약할 수 있다.
2. 가성비 좋은 숙소 선택하기
오키나와는 숙박비가 저렴한 도시 중 하나로, 100만 원 예산 내에서 괜찮은 호텔이나 에어비앤비를 선택할 수 있다. 숙소를 선택할 때는 위치와 가격을 고려하는 것이 중요하다. 나하 국제거리 근처는 대중교통이 편리하고 음식점, 쇼핑시설이 많아 여행하기 좋고, 아메리칸 빌리지 근처는 젊은 감성의 카페와 쇼핑몰이 많아 이국적인 분위기를 즐길 수 있다. 차탄 지역은 바닷가 근처 숙소를 저렴하게 찾을 수 있어 휴양형 여행에 적합하다. 게스트하우스는 1박 3~6만 원, 비즈니스 호텔은 1박 5~8만 원, 에어비앤비는 1박 3~8만 원 수준으로 예약할 수 있으며, 2~3인이 함께 이용하면 1인당 비용을 절약할 수 있다. 숙소를 예약할 때 조식 포함 여부를 확인하면 하루 한 끼 식비를 아낄 수 있어 전체 여행 경비 관리에 도움이 된다.
3. 대중교통 & 렌터카 활용하기
오키나와는 일본 본토와 달리 전철이 없고, 주로 모노레일(나하시 한정)과 버스 또는 렌터카를 이용해야 한다. 공항국제거리,슈리성 등 주요 관광지를 연결하는 모노레일(유이레일)은 1일권(800엔)과 2일권(1400엔)을 이용하면 저렴하게 다닐 수 있으며, 관광지 이동 시 1일 패스(1000~2500엔)를 활용하면 교통비를 절약할 수 있다. 렌터카를 이용하면 이동이 편리하며, 공항 근처 렌터카 업체를 이용하면 비용이 저렴하다. 렌터카를 빌릴 때는 경차(경형차)를 선택하면 비용이 낮고, 도로가 좁은 오키나와에서 운전하기도 수월하다. 또한 한국에서 미리 예약하면 추가 할인 혜택을 받을 수 있으며, T맵 또는 구글맵을 활용하면 일본 내비게이션보다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다.
4. 무료 & 저렴한 관광지 즐기기
오키나와는 자연경관이 아름다워 입장료가 없는 곳도 많다. 아메리칸 빌리지는 쇼핑과 사진 촬영 명소로 유명하며, 선셋비치는 아름다운 석양을 볼 수 있는 무료 해변이다. 비오스의 언덕과 만좌모 역시 입장료 없이 자연을 감상할 수 있는 명소다. 츄라우미 수족관은 일본에서 가장 큰 수족관 중 하나로 입장료는 약 2,180엔(한화 약 20,000원)이며, 슈리성은 오키나와의 역사와 문화를 배울 수 있는 곳으로 입장료는 400~800엔이다. 다이빙과 스노클링은 오키나와의 맑은 바다를 체험할 수 있는 대표적인 액티비티로, 1인당 5,000~8,000엔(한화 약 5~8만 원) 정도의 비용이 든다.
5. 저렴한 로컬 음식 즐기기
오키나와는 일본 본토보다 음식 가격이 저렴한 편이며, 로컬 음식을 선택하면 더욱 저렴하게 즐길 수 있다. 대표적인 음식으로는 오키나와 소바가 있으며, 한 그릇 가격은 600~1,000엔(한화 약 6,000~10,000원) 정도다. 타코라이스는 멕시코 스타일의 타코와 밥이 조합된 요리로, 500~900엔(한화 약 5,000~9,000원) 정도면 먹을 수 있다. 일본에서 유명한 스테이크를 저렴하게 즐길 수 있는 "やっぱりステーキ" 같은 스테이크 전문점에서는 1인분 1,000~1,500엔(한화 약 10,000~15,000원) 정도에 스테이크를 맛볼 수 있다. 편의점 도시락도 가성비가 좋으며, 패밀리마트나 로손에서 400~700엔(한화 약 4,000~7,000원)에 한 끼를 해결할 수 있다.
오키나와는 일본 내에서 유일하게 면세 쇼핑이 가능한 지역이다. 국제거리에는 저렴한 기념품 상점이 많고, DFS 갤러리아 면세점에서는 브랜드 제품을 면세 가격으로 구매할 수 있다. 돈키호테에서는 다양한 생활용품과 간식거리를 저렴하게 구매할 수 있으며, 국제거리 시장에서는 오키나와 전통 기념품과 간식을 저렴하게 구입할 수 있다. 오키나와 명물인 흑설탕과 오리온 맥주는 가격이 부담스럽지 않아 인기 있는 기념품으로 추천된다.
결론
오키나와는 저렴한 항공권과 합리적인 숙박 비용, 저렴한 로컬 음식 덕분에 100만 원 예산으로도 충분히 여행할 수 있는 곳이다. 대중교통과 렌터카를 적절히 활용하고, 무료 관광지와 가성비 좋은 식당을 이용하면 비용을 절약하면서도 알찬 여행을 즐길 수 있다. 부담 없이 일본 여행을 계획하고 싶다면 오키나와는 최고의 선택이 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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